아르미안의 네 딸들
아르미안의 네 딸들...
너무도 좋아했던 만화....
운명을 헤쳐가는 샤르휘나 보다...
사랑하는 여인이자 동생인 샤르휘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글라우커스가 맘에 든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전쟁과 파멸의 신, 에일레스
신들조차 꺼려하는 카리스마와 난폭함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신
운명의 상대인 샤르휘나마져 죽이려 했던....
멋있는 케릭터.ㅋㅋㅋㅋㅋ
이곳을 지나는 자
누구나 숨죽이고
소리낮춰 조용히
지나가고
지혜있는 자
누구나 멀리 피해가고
생명있는 자
모두가 경외하며
천상 높이 있는 신들조차
두려워 하는자
여기에 있으니
이곳은 바로
전쟁과 파멸의 신
에일레스의 전당이라
"아름다운 믿음과 사랑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름없는 작은 나라 아르미안-
불행의 여왕 마하시바야가 세운 신앙과 이상의 왕국…
예지와 신비한 힘을 가진 레 마누 전사의 여왕이 다스려온 신지(神地)…
첫 번째의 운명은 왕관과 명예의 아픔…
두 번째의 운명은 고귀함과 슬픔과 사랑…
세 번째의 운명은 인내와 총명과 진실…
네 번째의 운명은 방랑과 파멸과 기적 속에서 그 의미를 찾으리라"
시간이 무르익기 전에는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 해도
풋사과와 같은 설익은 과실...
기쁨을 느껴도 사랑과 진실을 모른다면 삶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아아, 외길을 걷는 인간이여, 뒤돌아 보지 말라.
지나간 잔상은 인간의 허무...
미래 또한 안개와 같아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드니.
외길을 걷는 인간은 미래를 모른다.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때로 그 의미가 처절한 슬픔을 내포한다 해도
슬픔속에는 진실이 있다.
보석보다 찬란한 진실의 빛이......
사자란 말이다,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게으르게 보일만큼.
그러나 한번 움직이면 무섭게 신속하며 집요하고 끈기있게 목표를 쫓는다.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마라.
당당하고 품위 있는 사자가 되어라.
백수의 왕인 사자가!
사랑은 때로 운명보다 강하다.
또한 진실로 상대를 지키는 것은
힘이 아니고 사랑이라는 것을…
운명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사랑의 기적!
물은 바람에 날려도 슬퍼하지 않으며
파도는 바위에 부딪혀도 원망치 않는다.
좀 더 사랑하는 자가,좀 더 아플지라도…
그 또한 행복인 것이다.
샤르휘나의 짐을 나눠지는 것은 그대 글라우커스의 약속…
그리고 선택.
생명이 있는 한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
불새는 세계의 생명
우주의 근원
불새는 사랑
분노하고 슬퍼하고 미워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불새의 사랑은 끝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