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융프라요흐를 오르기 위한 관문, 인터라켄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인터라켄은 인터라켄(Interlaken)이란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툰(Thun) 호수와 브리엔즈(Brienz) 호수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은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이자 알프스의 3봉인 아이거(Eiger), 묀히(Monch), 융프라우(Jungfrau)가 나란히 있는 베르너 오버란트(Berner Oberland)로 올라가는 관문으로 고도는 569m이다.
스위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로 빼어난 아름다움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인과 예술가, 문인들 자연애호가들이 그 아름다움에 반했던 이 곳에서 알프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인터라켄 가는길
취리히 공항이나 제네바 공항 등으로 입국하여 이동하여야 한다. 스위스의 최대도시인 취리히로 직항하는 것은 대한항공(KE)이 매주 2편(화,토) 13:15에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스위스항공(SR)은 직항은 없고 오사카 출발-취리히 도착 비행편은 매일, 북경 출발-취리히 도착 비행편은 일주일에 5번(화.목.금.토.일) 있다. 소요시간은 직항편이 11시간 50분 걸린다. 취리히/인터라겐 거리가 131km, 제네바/인터라겐은 227km 이다.
철도편으로 베른에서 50분, 루체른에서는 2시간, 취리히 공항에서 2시간 25분, 제네바에서는 2시간 40분 걸린다.
베른으로부터는 고속도로로 55㎞거리이며, 루체른에서 브뤼닉 패스를 통과하여 오는 길은 매우 아름답다.
Top of Europe, 융프라우(Jungfrau)
유럽의 지붕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Jungfraujoch)라 부르며 처녀를 뜻하는 Jungfrau와 봉우리를 뜻하는 Joch의 합성어 이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처녀봉인 융프라우요흐는 높이 3454m에 이르며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와 그림같은 호수가 몹시도 아름다운 곳이다.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는 톱니바퀴기차는 14년에 걸쳐 아이거와 뮌히를 관통하는 터널 작업으로 완성되었다. 유럽 최정상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얼음궁전, 스핑크스 테라스를 관광 할 수 있다. 특히 전망대 스핑크스 테라스로 나서면 쌓여 있는 눈에 반사되는 눈부신 빛속에서 웅장히 그 자태를 드러내는 융프라우 영봉과 크고 작은 빙하를 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푸른 녹색의 초원으로 바뀌면서 하이킹, 등산, 자전거타기 및 번지점프, 래프팅, 패러들라이딩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얼음궁전
융프라우요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얼음 궁전이다, 얼음궁전은 빙하 30미터 아래에 위치한다. 거대한 얼음의 강에 굴을 뚫어 만든 얼음 궁전에는 다앙한 얼음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쉴트호른(Schilthorn)
흑림지대와 몽블랑을 잇는 알프스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쉴트호른(Schilthorn)은 경이와 고요의 공간을 34분만에 도달하게 된다. 인터라켄에서 한시간 정도 기차로 올라오면 자동차 1,500대를 주차시킬 수 있는 슈테헬베르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올라간다.정상에는 '007 여왕 폐하 대작전'를 촬영했던 회전식당「핏즈 글로리아가 Piz Gloria」있어 맛있는 요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옥외에도 전망 테라스가 있으며, 여름에는 하이킹도 가능하다.
카지노 쿠살(Casino Kursaal)
19세기 사교장이었던 유서 깊은 건물로 현재는 카지노와 민속 공연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최근에는 회의와 파티에 자주 이용되고 있으며 150대의 게임기와 테이블 게임을 갖춘 B라이선스 카지노로 새단장해 운영 중이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표고 1,034m의 고원에 있는 그린덴 발튼, 아이거, 슈레크호른, 베터호른 등의 거봉의 등산기지로서 유명한 마을이다. 인구는 3,600명 정도 마을 주변에는 고원목장이 펼쳐져 있는 국제적인 휴양지이다.
그린델발트는 켈트어의 "바위와 숲"에서 유래하여 '빙하마을'이라고도 불리듯 이 마을 어귀까지 빙하가 흐른다. 아이거, 융프라우, 뮌히, 슐레크호른, 베터호른 등 알프스의 봉우리들을 거느린 인구 4,415명의 전형적인 알프스 산악 마을이다. 이 마을에서 험악한 아이거 북벽을 바라보며 산세가 빼어난 융프라우요흐를 오르면 알프스가 펼치는 장엄한 모습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여름에는 등산과 하이킹 기자로, 겨울에는 스키어들이 언제나 북적거리며, 마을 주변 고원 지대에는 스위스의 전형적인 목축업과 전통적인 치즈 가공업이 아직도 성행한다.
역 앞을 가로질러 뻗은 하우프트 거리(Hauptstr.)는 이 마을의 중심지로 호텔, 레스토랑,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활기차다.
인터라켄에서의 레포츠
융프라우지역의 관문으로 꽃과 쇼핑을 할 수 있는 상점이 많은 곳이다. 하이킹 뿐만아니라 등산, 급류타기, 스키, 스노우보드, 테니스, 골프, 요트, 번지점프, 커누, 폭포 타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인터라켄역에서 레포츠에 대해 문의하면 해당단체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있는 안내책자를 준다. 그 곳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약속장소로 데리러 오고 레포츠 후에는 다시 데려다 준다.
Jungfraujoch 행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Kleine Scheidegg 와 Jungfraujoch 사이에 긴터널을 통과하는 중간에 두 곳에서 기차를 멈추고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간은 약 5분으로 기차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인터라겐의 기차역에서의 수하물 수속
융프라우 관광을 하는데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것은 힘들다. 다음날 취리히 공항으로 가야 하는 경우에 스위스 주요 기차역에서 항공수하물 수속이 가능하다. 인터라겐서역에서 약 SFr20정도의 요금을 내고 미리 짐을 부치는 것이다. 단 저녁 8시까지 마쳐야 하며, 짐을 다시 찾을 수 없으므로 통관절차에 필요한 여권, 항공권등과 저녁 투숙시 필요한 것들은 반드시 따로 챙겨야 한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여 인터라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자.
쉴트호른 일일투어
융프라우요흐에 올라가서 운좋게 좋은 날씨를 만나 알레치 빙하와 스핑크스 전망대 상하좌우의 멋진 경관을 맛본 사람이라면 다음번에 인터라켄을 찾게되면 이번엔 다시 융프라우요흐를 가기 보다는 또 하나의 멋진 봉우리 쉴트호른에 올라보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융프라우요흐을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웅장한 남성미를 느낄 수 있다면 쉴트호른에 오르는 여정은 여성적인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인터라켄이나 라우터브룬넨에 숙소를 잡은 여행객들이 쉴트호른 등정방법은 인터라켄 동역에서 왕복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 여행준비
*간단일정
숙소 ->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 ->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 -> 뮈렌(Murren) -> 쉴트호른 정상 -> 뮈렌(Murren) --> 스테겔베르크
*여행기간 : 1일
*추천교통수단 : 푸니쿨라, 산악열차, 케이블카
*예상 비용
교통비:
식사비용: 20유로 정도
*준비물 : 배낭여행서적, 쉴트호른 안내책자, 카메라 등
쉴트호른의 여정은 처음 오르는 여행자엔 약간 정신없고 험한 여정이다. 일단 라우터브룬넨에 도착해서 길건너에 있는 라우터브룬넨~뮈렌 푸니쿨라 매표소로 향한다.
이곳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그륏짤프 Grutschalp 역에서 내린 후, 산악기차로 갈아타고 윈터에그 Winteregg를 거쳐 뮈렌 Muren에서 내린다.
뮈렌 Muren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케이블카 탑승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면 비르그 Birg 를 지나 쉴트호른 Shilthorn으로 정상으로 올라간다.
▣ 관련정보
- 시계반대방향으로(Counter-Clockwise) 일정이 흘러가는게 정상입니다. 간혹 쉴트호른 정상에 올랐다가 뮈렌으로 내려와서 그냥 똑같이 올라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석은 스테헬베르크(Stechelberg)쪽으로 내려가서 우편버스를 이용해서 라우터브룬넨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주변 일대를 전부 돌아볼 수 있는 추천코스다.
원문 : 쪼우와 님의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yjtl0735/2391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