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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hristman - George Michael
NPNG
2007. 3. 13. 12:58
시골친구들 몇명 만나 술한잔 한 날..
노래방에 들어갈때까지만 해도 조용했었는데
어떤 친구가 눈이 온다며 나가보란다.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첫눈은 지난번에 왔었지만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었고
올겨울들어 처음 내리는 많은 눈이다.
집에갈길 걱정하는 친구들..
어린애들 처럼 즐거운 친구들..
기분을 내자며 라이브까페에 가기로 했는데
눈때문에 움직이기가 힘들어서 가던길에 포기했다.
어찌어찌 집에 왔는데
그대로 잠들기가 너무 아까워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눈내릴때 한번도 써본적 없는 우산을
카메라를 위해서 쓰고...
딸래미가 열심히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
처음엔 춥고 어두운 한겨울에 푸른 나뭇가지를 장식함으로써
다가올 봄을 기다린다는 의미였단다.
춥고 어두운 겨울이 지나면
따스한 봄이 온다네~